24년 9월 17일 화요일 필리핀인근에 태풍발생 중 육상투어는 가능하기에 육상투어진행을 하면서 고래상어 예약
보홀 고래상어 포인트는 두 곳이 있다고 한다 릴라와 빅투어(위치이름은 모름)
난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고 그냥 끌려감...
심상치 않은 날씨로 취소가 될 수도 있다 했지만 다음날 5시 20분으로 예약했다 2000페소 4명 8000페소!!
헌대 당일날이 됐고 5시 20분이 되었는데도 픽업차량이 오지 않았다.
6시는 넘었고 조식이 나오길래 조식을 먹으면서 카톡을 보내봤다.

6시에 시작했다 하고 연락받은 건 6시 40분이랜다? 시작부터 안 좋았던 것을 난 모르기에.. 그냥 ㄹㅊㄱ!!
고래상어는 아침에 밥을 먹고 오후가 되면 집으로 간다... ㅠㅠ


좀 일찍 간다 했는데 릴라가 아닌 다른 곳에 도착. 엇? 여기가 빅투어인가!!
쏜살같이 달려 40분 이내로 도착 이때까지는 피곤하긴 했으나 좋았다. 고래상어를 볼 수 있다는 희망 때문에..


룰루랄라 사진도 여기저기 찍고

대기 중 뭔가 이상하다 사람들 표정도 점점 안 좋아지고
1시간..?
2시간..??
3시간..???
여기저기 한국사람이 많아 말을 들어보니 나보다 번호순이 늦는데도 먼저 타고나 가는 게 아닌가
우리 가이드에게 어필을 수도 없이 했고 가이드가 현지 운영들에게 어필했으나 소용이 없었다. ㅠㅠ
참고 참다 11시가 넘어서야 내 차례가 됐다 ㅠㅠ 보고 가는 사람들 표정을 보니 다들 안 좋던데 못 본 것인가..
불만 가득 ㅠㅠ
몸은지치고 더위 먹은 듯..
한배에는 대략 최대 12명 정도 탑승가능 메인보트에 줄을 매달고 줄줄이 딸려간다.
도착해서 시작!!!
그렇게 도착하여 아무리 헤엄치고 다녀봐도 찾을 수 없었다.
아래 구명조끼 없는 현지업체 직원들이 깊숙이 들어가 열심히 찾아봤지만 고래상어는 자취를 감췄고
내 귀와 몸에는 새우젓이 침투...
아...

가족들은 이걸 왜 돈 주고 하냐는 ㅋㅋㅋ
4인 가족이 20만 원짜리 새우젓을 구경했다. ㅋㅋㅋ


나와서 씻고 녹다운 숙소 가서 투다운..

이후 나중에 알게 됐는데 VIP라는 표식을 한 사람도 있었고 VIP는 가격이 두 배라는 말도 얼핏 들었다.
게다가 태풍 때문에 밀리고 밀려 몰려든 사람들 중에 배를 태우는 사람들에게 웃돈을 주고 먼저 탄사람들도 있었으며
패스트트랙인 사람들도 있었겠지...
어쨌든 늦게 간 건 어쩔 수 없지만 이거... 너무한 거 아닌가? ㅎㅎ
나름 고래상어 찾아주려는 가이드와 운전한 가이드에게는 고맙지만 태풍 때문에 웃돈이 들어가야 하는 불상사가 ㅠㅠ
새우젓 구경하는 비용이 너무 비싸네... 다음엔 새우젓구경하는 중에 고래상어도 보이겠지.. 다음을 기약하며..